단오 (음력 5월5일) 수릿날·천중절·중오절·단양 등으로 불리는 한국의 명절 중 하나. 매년 음력 5월 5일이다. 옛날에는 약초를 캐고 창포를 문에 꽂아두는 등의 행동으로 재액을 예방하기 위한 날이었다. 수릿떡을 만들어 먹고,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며, 일부 지방에서는 단오제를 지내기도 한다. 배경과 역사 예로부터 3월 3일, 5월 5일, 6월 6일, 7월 7일, 9월 9일 등 월과 일이 겹치는 날은 양기가 가득 찬 길일로 쳐왔는데, 그 가운데 5월 5일을 가장 양기가 센 날이라고 해서 으뜸 명절로 지내왔다. 창포 남녀 어린이들이 창포탕을 만들어 세수를 하고 홍색과 녹색의 새옷을 입는다. 창포의 뿌리로 만든 비녀에 수·복의 글자를 새기고, 끝에 붉은 연지를 발라 머리에 꽂아 재액을 물리치는데 이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