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24/21 대설 12월7일

예그리나. 2021. 12. 6. 00:00

대설

'대설'이라는 말은 '큰(大) 눈(雪)'이라는 뜻이다.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서,

초후(初候)에는 산박쥐가 동면에 들어가 울지 않고,

중후(中候)에는 범이 교미하여 새끼치며,

말후(末候)에는 여지(荔枝 : 여주. 박과에 속하는 식물)가 돋아난다고 하였다.

 

대설은 이미 겨울에 들어선 시기여서

농촌은 추수와 김장 등 월동준비가 거의 끝난 후의 농한기에 해당된다.

보통 이 무렵에 는 농사일을 끝내고 콩을 삶아 메주를 쑵니다.

 

메주를 띄울 때는 며칠 방에 두어 말린 뒤,

짚을 깔고 서로 붙지 않게 해서 곰팡이가 나도록 띄우고

알맞게 뜨면 짚으로 열십자로 묶어 매달아 두는데

이것은 메주를 띄우는 푸른곰팡이가 번식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대설에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에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이 온다는 믿음이 전해지지만

실제로는 이날에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는 드물지요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 

 

농촌에서는 대설 때 눈이 많이 내려 보리밭을 덮으면

보리 농사가 풍년이라고 예측했다

 

이 뜻은 눈이 많이 내리면 눈이 보리를 덮어 보온 역활을 하므로

동해를 적게 입어 보리풍년이 든다는의미이지요 

 

 

눈도 내리고 세찬 바람도 불고

몸이 움추려지는 겨울

항상 감기조심 건강관리 잘 하시고요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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