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24/24 대한 1월20일

예그리나. 2022. 1. 19. 00:00

대 한

'대한'이라는 말은 '큰(大) 추위(寒)'라는 뜻이다. 

 

대한은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후(節候)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시작하여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서 최고에 이른다고 하지만,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1월 15일께이다.

 

그래서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죽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도 있다.

 

즉,

소한 무렵이 대한 때보다 훨씬 춥다는 뜻이다.

 

대한 이후 기간을 5일 단위로 3후로 구분하는데,

초후(初候)에는 닭이 알을 낳고,

중후(中候)에는 새가 높고 빠르게 날며,

말후(末候)에는 연못의 물이 단단하게 언다고 기록되어 있다.

 

계절적으로 한 해의 매듭을 짓는 날이라고 여겨,

농가에서는 찰밥을 짓고 시래깃국을 끓이며,

동치미와 녹두전을 시절 음식으로 즐겼다.

 

또한 해넘이라는 뜻으로

방이나 마루에 콩을 뿌려 악귀를 쫓고 새해를 맞기도 했다.

 

 

- 대한과 관련된 속담 -

 

① 대한 칠 년 비 바라듯 :

몹시 간절히 바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대한 끝에 양춘이 있다 :

어렵고 괴로운 일을 겪고 나면 좋은 일도 있음을 비유하는 말

③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

대한이 소한보다 추워야 하지만,

사실은 소한 무렵이 더 추운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대한 절기 다음에는

한 해의 첫 절기를 뜻하는 ‘입춘’이 다가오는데요,

이제는 봄에 가장 가까워진 시기이기도 해요.

그만큼 이제 따뜻한 봄에 가까워졌으니,

추위를 조금 더 참고 따뜻한 봄 맞을 준비를 해 보도록 해요

'24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2 우수(雨水) 2월19일  (0) 2022.02.17
24/1 입춘(立春) 2월4일  (0) 2022.02.03
24/23 소한 1월 5일  (0) 2022.01.04
24/22 동지 12월22일  (0) 2021.12.20
24/21 대설 12월7일  (0) 202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