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24/10 하지(夏至) 6월21일

예그리나. 2022. 6. 20. 00:00

 

하지(夏至)

 

낮이 가장 길며,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이다.

 

동지에 가장 길었던 밤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하여

이날 가장 짧아지는 반면,

낮시간은 14시간 35분으로 1년 중 가장 길다

 

 

 

'하지'라는 말은 여름의 절정이라는 뜻으로

하지 기간을 5일 단위로 3후로 구분하고 있다.

 

초후(初候)에 사슴의 뿔이 떨어지고,

 중후(中候)에는 매미가 울기 시작하며,

말후(末候)에는 약초로 쓰는 반하(半夏)의 뿌리에

작은 공처럼 생긴 덩이줄기가 생기기 시작한다.

 

 

 

 

 

 

하지 무렵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데 구름만 지나가도 비가 온다는 뜻으로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

"하지가 지나면 발을 불꼬에 담그고 산다"

는 속담도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하지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보았고,

반대로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냈다. 

 

 

 

"하짓날 감자밥을 먹어야 감자풍년이 든다"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로 감자환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하지가 지나면 감자알이 잘 배지 않으며 감자싹이 죽기 때문에

감자환갑이라고 합니다.

 

 

 

"하지(夏至)가 지나면 오전에 심은 모와 오후에 심은 모가 다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늦어도 하지 전에는 모내기가 서둘러 마쳐야 하며

김매기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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