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100세 할머니의 충고

예그리나. 2022. 11. 17. 00:00

100세 할머니의 충고

 

여보게 내가 나이들어보니...

아옹다옹

억척같이 사는게 다 부질없는거야

일 많이 해 몸 상하지 말고

살 만큼만 적당히 하게

젊었을 때 좋은 음식  찾아먹고...

좋은 풍경 많이 보고 다니게

이 빠지고 다리 아프면 다 무용지물이다

연애도 사랑도 많이 해보게,

그리고 머리가 되거든 공부도 많이 하게

이 나이가 되도록 살아도 뭐

"이거다"  하고

해본게 없으니 너무 허무해,

돈도 내가 써야 내 돈이지

돈 벌어서 몰아 놓고 써 보지도 못하고

내 돈은 지금 요양보호사가 다 쓰고 다닌다네,

 

나는 재미있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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