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할머니의 충고
여보게 내가 나이들어보니...
아옹다옹
억척같이 사는게 다 부질없는거야
일 많이 해 몸 상하지 말고
살 만큼만 적당히 하게
젊었을 때 좋은 음식 찾아먹고...
좋은 풍경 많이 보고 다니게
이 빠지고 다리 아프면 다 무용지물이다
연애도 사랑도 많이 해보게,
그리고 머리가 되거든 공부도 많이 하게
이 나이가 되도록 살아도 뭐
"이거다" 하고
해본게 없으니 너무 허무해,
돈도 내가 써야 내 돈이지
돈 벌어서 몰아 놓고 써 보지도 못하고
내 돈은 지금 요양보호사가 다 쓰고 다닌다네,
나는 재미있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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