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24/4 춘분(春分) 3월21일

예그리나. 2022. 3. 19. 00:00

 

 

춘분(春分)

 

 

낮과밤의 시간이 같아진다는날

 

 

음력으로는 2월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2월 바람에 김치독 깨진다" 라는속담이 있듯이

바람이 강해 흔히 꽃샘 추위가 온다고 하는데요

 

"꽃샘에 설 늙은이 얼어 죽는다" 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2월 바람은 동짓달 바람 처럼 매섭고 차다고 합니다

 

이는 풍신(風神)이 샘이나서 꽃을 피우지 못하게

바람을 불게 하기 때문이라 하며,

그래서 "꽃샘"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꽁 겨울아~

언제가려나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네요

 

강남 같던 제비도 돌아 오고

겨우네 꽁꽁 얼어 숨어 있던 화초들도 새싹이 돋고

따뜻한 봄이 살포시 내려 앉으니 꽃망울도 터져 올라오고

세상에 만물들이 사랑스럽고 예뻐 보입니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라 그런지

옴츠렸던 몸과 마음이 소생하는 느낌에 괜시리 기분이 좋네요

 

봄처녀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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