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한 '소한'이라는 이름은 '작은 추위' '작은(小) 추위(寒)'라는 뜻인데, 날씨는 맑으나 기온은 가장 낮아지는 때로, '큰 추위'라는 이름의 다음 절기인 '대한'보다 이 날이 더 춥다. 소한 이후 기간을 5일 단위로 3후로 구분하는데, 초후(初候)에는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고, 중후(中候)에는 까치가 집을 짓기 시작하며, 말후(末候)에는 꿩이 울음을 운다고 기록되어 있다. 소한 무렵은 정초한파(正初寒波)라고 하여 날씨가 가장 추운 때이다 보니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 죽었다"든가 "소한 얼음 대한에 녹는다" 는 옛말이 있다. 이 추위를 이겨내는 것을 역경을 극복하는 의미로 보아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라는 말도 생겼다. 추운 겨울인 소한(小寒)에는 가래떡을 뽑아 떡국을 먹거나 불에 구워..